목차
● <경주 양동마을> 민속촌
● 탐방 코스
● 경주 여행
한국 경주의 고요한 풍경 속에 자리 잡은 양동마을의 민속촌에는 7가지의 탐방 코스가 있어서 다양한 볼거리와 한국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즐거운 경주 여행길이 될 것입니다.
<경주 양동마을> 민속촌
경주 양동마을은 조선 시대의 전통과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한 한국 최대 규모의 전통 마을로, 특히 서백당과 무첨당 가문은 각각 한국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월성손 씨와 여강 이씨 가문의 주요 거주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15세기 후반, 손소 선생이 풍덕 류 씨와 혼인하여 처가가 있는 이곳에 정착하면서 경주 손 씨가 마을에 뿌리를 내리게 되었고, 이후 손소의 딸이 여강 이 씨의 이번과 혼인하면서 이 씨 가문도 이곳에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혼인 관계를 통해 두 가문이 함께 마을을 이루며 500여 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곳은 세심하게 보존된 건축물이 있습니다. 이 마을은 2세기 이상 이어져 온 54채를 포함해 160채 이상의 전통 주택이며, 한옥으로 알려진 이 건물들은 우아한 기와지붕과 주변 환경과의 조화로운 통합이 특징입니다. 마을을 걸으며 방문객들은 조선 시대의 사회 계층화를 반영하듯 높은 지상에 자리한 상류층 주거지와 아래 평민들의 초가집 사이의 뚜렷한 분리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 건축 배치는 미적 아름다움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한국의 사회 규범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2024 양좌골의 전통을 만나자라는 세계유산활용프로그램이 7월부터 시작되어, 1박 2일 숙박 체험을 통해 선비정신이 살아있는 양동민속마을에서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가족과 학생 단체를 대상으로 하여, 마을 탐방, 예절 교육, 다도 체험, 전통 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역사와 전통을 체험하는 즐거운 경험이 될 것입니다.
탐방 코스
경주 양동마을은 다양한 주요 탐방 코스와 각 각 코스별로 상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총 탐방1길에서 7길까지 코스가 다양하게 있으며, 첫 번째 탐방 1길인 하촌 방면은 안락정, 이향정, 강학당, 심수정의 주요 경로를 지나가게 되는데, 마을 입구에서 시작하여 조선 시대로의 문화 기행을 즐길 수 있는 코스입니다. 안락정과 이향정은 전통 가옥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며, 강학당과 심수정에서는 선비들의 학문과 풍류를 느낄 수 있습니다. 두 번째 탐방 2길인 물봉골 방면은 무첨당, 대성헌, 물봉고개, 물봉동산, 영귀정, 설천정사의 주요 경로이며, 양동마을의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코스로, 무첨당과 대성헌은 여강 이 씨의 종가로서 전통 건축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물봉고개를 넘어 물봉동산에 이르면 마을의 고즈넉한 정취를 만끽할 수 있으며, 영귀정과 설천정사에서는 선비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세 번째 탐방 3길인 수졸당 방면은 경산서당, 육위정, 안골동산, 수졸당, 양졸정을 지나가게 되며, 그림 같은 전통 가옥들이 주는 옛것의 멋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코스입니다. 경산서당과 육 위정은 교육과 학문의 중심지였으며, 수졸당과 양졸정에서는 전통 가옥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네 번째 탐방 4길인 안골 방면은 근암고택, 상춘헌, 사호당, 송첨 서백당, 낙선당, 창은정사, 내곡정을 지나가며, 안채와 사랑채가 분리된 독특한 구조의 가옥들을 탐방할 수 있는 코스로, 근암고택과 상춘헌은 전통 가옥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송첨 서백당은 국보로 지정된 문화재로서 그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다섯 번째 탐방 5길인 두곡 방면은 두곡고택, 영당, 동호정을 지나며, 두곡 이조원 공과 그 후손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코스로, 두곡고택은 전통 가옥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영당과 동호정에서는 선비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여섯 번째 탐방 6길인 탐방촌 방면은 정충비각, 향단, 관가정, 수운정을 지나며, 곳곳마다 서려 있는 조선조 청백리들의 기상을 느낄 수 있는 코스로, 향단과 관가정은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로서 그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수운정에서는 선비들의 풍류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탐방 7길인 대표 가옥 탐방은 이곳의 하이라이트인 송첨 서백당을 지나 무첨당, 향단, 관가정을 지나면서 양동마을을 대표하는 가옥들을 탐방할 수 있는 코스로, 특히 송첨 서백당은 국보로, 무첨당과 향단, 관가정은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로서 그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경주 여행
경주 여행 중 단연 최고인 경주 양동마을을 탐방하면서 마치 조선 시대를 살아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탐방 1길부터 탐방 7길까지 각각의 스토리가 있고 한국의 전통을 잘 살려낸 아름다운 곳이며, 특히 마을 입구를 지나 안락정에 이르자, 고즈넉한 한옥의 아름다움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이향정과 강학당을 거치며 선비들의 학문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고, 심수정에 도착했을 때는 자연과 어우러진 정자의 풍경이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었습니다. 무첨당의 웅장함과 대성헌의 고풍스러움은 마을의 깊은 역사를 보고, 물봉고개를 넘으며 마을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으며, 영귀정과 설천정사에서는 선비들의 삶의 흔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경산서당과 육 위정을 지나며 옛 교육의 현장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안골동산에서 바라본 마을의 전경은 한 폭의 그림 같았고, 수졸당과 양졸정에서는 전통 가옥의 아름다움에 감탄했습니다. 근암고택과 상춘헌의 독특한 구조는 조선 시대 건축의 정수를 보여주고 사호당과 송첨 서백당을 거치며 마을의 역사적 깊이를 느낄 수 있었고, 낙선당과 창은정사에서는 선조들의 삶의 지혜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두곡고택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영당의 엄숙함과 동호정에서 바라본 풍경은 선비들의 풍류를 상상하게 합니다. 정충비각을 지나 향단에 이르자,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의 가치가 느껴졌습니다. 관가정의 아름다움과 수운정의 평온함은 마음에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가옥을 탐방을 하면서 본 송첨 서백당의 웅장함과 무첨당의 고풍스러움은 마을의 대표 가옥으로서의 위엄을 보여주었습니다. 향단과 관가정에서는 전통 가옥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를 깊이 느낄 수 있었고, 우리의 전통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공간에서 선조들의 삶과 지혜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마을 곳곳에 스며든 고즈넉한 분위기와 아름다운 풍경은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었고, 전통 가옥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는 우리의 문화유산을 소중히 여겨야 함을 다시금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