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산타 클라라 수녀원> 빌라 두 콘드의 발견
● 마트리즈 성당
● 그 외 볼거리
포르투갈에서 그림처럼 아름답고 역사적으로 풍부한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포르투갈 북부의 매력적인 해안 마을인 빌라 두 콘드를 소개합니다. 아베 강의 아름다운 전망으로 유명한 빌라 두 콘드는 전 세계에서 성지순례길을 지나면서 찾아오는 방문객들을 볼 수 있는 곳이 중세 시대의 걸작인 산타클라라 수녀원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산타클라라 수녀원> 빌라 두 콘드의 발견
빌라 두 콘드에 있는 산타클라라 수녀원은 14세기 포르투갈에서 가장 중요한 고딕 양식의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 경내를 거닐면서 관광객들은 석조 아치, 복잡한 조각, 시간이 지나도 손길이 닿지 않은 고요한 회랑을 볼 수 있습니다. 원래 종교적으로 중요한 장소였던 이 수녀원은 빌라 두 콘드의 중세 뿌리를 보여주는 역사적 상징으로 방문객들이 포르투갈의 종교 및 건축 유산을 접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1318년, 아폰수 산체스와 테레사 마르틴스가 설립했으며 처음에는 수녀들을 위한 휴양지로 사용되어 풍부한 영적 문화를 육성했으며 현재는 대중에게 공개되어 관광객들이 수도원 생활, 지역 역사에서 수녀원의 역할, 독특한 건축 디자인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것을 중심으로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16세기에는 황금의 세기였던 이곳은 서쪽은 바다, 남쪽은 아베 강이 있으며, 전략적인 위치 덕분에 해양 도시로 발전하게 되어 바르셀로스, 기마랑이스, 브라가 및 엔뜨르 도우루 이 민뉴까지 해군 건설로 상업적인 분야뿐만 아니라 해양 분야까지 최고의 절정을 달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선박 제품과 세관 박물관은 현재까지 남아서 역사의 중요한 교역소로 남아있습니다. 이 수녀원은 카펠라 두 소코후, 마트리즈 성당, 주앙 밥티스타, 스뇨라 다 가이아의 은둔처가 되기도 했습니다. 11세기까지 영주의 저택과 수로 등을 보존과 복원을 반복하였습니다.
마트리즈 성당
13세기 감성적인 고딕 양식의 건축물인 마트리즈 성당는 산타클라라 수녀원과 건물이 함께 있는 형태로 지어졌습니다. 프란시스코 수도사들이 운영하던 이 성당은 수도사들이 일상적으로 기도하고 생활하던 장소였으며, 당시 지역 사회의 중요한 종교의 중심지였습니다. 16세기까지 끊임없는 확장과 개조가 이어졌고, 성당은 여러 번의 재건축을 거치며, 16세기에는 이 지역의 중요한 종교 행사와 공동체 생활의 중심지가 되었고 당시의 건축물은 포르투갈 르네상스와 바로크 양식의 영향으로 완공되었습니다. 이곳은 건축 당시의 초기 구조는 13세기 중반 처음 설립되었을 때 고딕 양식이 유행이었기 때문에 그 영향으로 고딕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특히 높은 천장과 날카로운 아치형 창문이 당시에도 포르투갈 성당 건축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였습니다. 16세기부터 17세기에 이르기까지 르네상스와 바로크 양식은 확장과 개조를 거치면서 성당의 제단, 장식 및 외부 조각들에서 그 특징이 뚜렷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특히, 제단은 화려한 장식과 금 세공이 특징인 바로크 예술 작품으로 남아 있으며, 성당의 정문에는 고딕 양식의 아치형 문으로 정교한 조각들과 함께 장식되어 있습니다. 내부에는 넓고 높이 치솟아 있는 천장이 아주 아름답습니다. 다른 성당의 건축과 비교했을 때 아담한 사이즈와 소박한 성당으로 지어졌으며, 르네상스와 바로크의 세부 장식은 고딕 양식의 아치형 천장과 조화를 이룹니다. 성당의 종탑은 높이 우뚝 서 있어서 주변에서도 볼 수 있을 만큼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
그 외 볼거리
그 외 볼거리로는 아르테 에 아르케올로기아 미술관이 있으며, 해양 역사, 고대 고고학적 발견물, 지역 예술 작품을 전시하는 곳으로 빌라 두 콘드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또한, 아름다운 강물이 흐르는 아베 강은 이 지역의 고요한 매력을 더해주며 강둑을 따라 천천히 산책을 하며 휴식과 감상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또 다른 볼거리인 고대 석조 다리로 만들어진 자메이루 다리는 강변을 황금빛으로 물들이는 일몰 시간에는 더욱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북적이는 도시와는 대조되는 모습으로 조용하고 편안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더욱 마음이 평안해 지는 곳입니다. 또 다른 해변으로는 고요한 분위기의 민델로 해변이 있습니다. 이곳도 평화로운 휴양지를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안성맞춤인 해변으로, 주변 절벽과 자연의 아름다움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 여행을 더욱 즐겁게 하는 것 같습니다. 수상 스포츠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곳에서 서핑, 윈드서핑, 스탠드업 패들보드를 타기에 좋은 장소이며, 인근 해변 중 하나인 아줄 해변은 황금빛 모래와 깨끗한 바닷물로도 유명하여 휴식을 취하거나 서핑과 같은 수상 스포츠를 즐기기에 모든 시설이 잘 구비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이곳의 지역축제는 6월에 열리는 상 주앙 페스타 축제가 있는데 거리에서 신나고 흥겨운 음악들과 경쾌한 춤, 퍼레이드로 관광객들이 잊을 수 없는 볼거리와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또 다른 문화적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은 레이스 제작 분야의 전통이 있는 곳으로써, 레이스 세공을 전시하는 보빈 레이스 박물관을 추천드립니다. 이곳은 전통적인 레이스를 전시한 것 외에도 유럽의 다른 레이스와 국내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장인의 작업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으며, 레이스의 제작 과정을 배울 수도 있고, 아름다운 수제 작품을 기념품으로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소박하지만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빌라 두 콘드를 방문하게 되면 포르투갈의 또 다른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