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바탈랴 수도원> 알아보기
● 관람하기
● 고요한 분위기
포르투갈의 중심부에 자리 잡은 바탈랴 수도원에 대해 알아보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이곳을 관람하면서 느낀 고요한 분위기가 마음을 평안하게 만듭니다.
<바탈랴 수도원> 알아보기
포르투갈의 중부에 있는 바탈랴 수도원은 방문객의 마음을 감탄시키는 외관이 웅장하고 화려함으로 놀라움을 주는 건축물입니다. 이 건축은 약 200년 넘게 지어진 이 수도원은 포르투갈 특유의 고딕 건축 양식인 마누엘린 스타일이며, 돌과 벽돌을 사용한 구조는 강한 내구성을 지니고 있어서, 미완성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의 단단한 석조 조각과 정교한 외관이 감동의 순간을 만들어 줍니다. 이곳을 알록달록한 칼라로 빛나게 하는 창문이 수도원 내부를 밝게 비추고, 중세 장인의 정신과 예술적인 표현에 대한 감각을 보면서 사진을 계속 찍을 수밖에 없을 만큼 경의롭습니다. 포르투갈이 카스티야로부터 독립한 1385년 알주바로타 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지어진 이곳은 국가적인 자부심의 상징 역할을 하며, 존 1세 국왕과 그의 아내 랭커스터의 필리파를 포함한 중요한 역사적 인물들의 무덤을 관람하며, 이 부부는 영국과 포르투갈 관계를 공고히 이어간 역사를 볼 수 있습니다. 가이드 투어나 오디오를 통해 좀 더 자세하고 쉽게 그 시대의 과거와 역사를 이해하기에 편리합니다. 건축 과정에서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있었던 것도 발견됩니다. 11세기에서 13세기 사이에 건축된 이곳은 조지아가 외부 세력과의 전쟁, 내부의 정치적 분열로 인해 혼란스러운 시기였습니다. 특별히, 산악 지역에 위치한 수도원은 자재를 운반하기가 매우 어려웠고, 많은 노동자들이 끊임없이 자연재해와 싸우며, 자재를 운반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고된 노동과 인내가 필요했으며, 정치적 불안정은 자원의 부족과 건축 작업의 중단으로 이어졌습니다. 미완성으로 남게 된 이곳은 더 어려운 시기를 맞게 되는데, 수도원 건축은 종교적 요구와 우선순위에 따라 조정되었고, 때로는 다른 수도원이나 교회 건축이 우선시되어 바탈랴 수도원의 공사가 중단되거나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위치적으로 자연재해의 영향을 받기 쉬운데, 지진이나 홍수 등의 사건이 발생하여 건축에 차질을 빚었고, 이러한 자연적 요인으로 인해 수도원이 미완성으로 마치게 되었습니다.
관람하기
바탈랴 수도원의 건축물은 포르투갈의 여행 중에 꼭 방문해야 하는 곳 중에 하나로 꼽을 수 있습니다. 주변에 다른 볼거리는 없지만 리스본 중심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양식의 건축물이며 그 안에 있는 지나온 역사를 보기에 아깝지 않은 방문지가 될 것입니다. 이곳은 독특한 로마네스크 양식로 설계되었으며, 두꺼운 벽과 아치형 창문이 특징입니다. 건물의 외관은 석재로 만들어졌으며, 현재는 부분적인 검은색과 어우러져 더욱 돌의 질감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고딕 양식의 영향을 받은 뾰족한 지붕과 높은 첨탑은 시대의 신성함을 강조하여 더욱 웅장하게 만들었습니다. 외부에는 여러 개의 타워가 있는데 이것은 방어적인 기능뿐 아니라, 수도원의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각각의 타워는 기도의 장소로도 사용되었으며, 수도원 공동체의 상징으로 여겨졌습니다. 또한, 회랑이 있어 관광객들이 고요하고 평화로운 경치를 바라보며 산책을 하고, 주변에는 푸른 나무들과 잘 정돈된 정원이 있어서 더욱 웅장함과 아름다운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명상과 기도의 공간으로 사용되어 수도원 공동체와 방문객들이 더욱 편한 장소로도 관람이 가능합니다. 내부에서 가장 중요한 예배당의 벽은 조지아의 성경 이야기와 성인들의 이야기를 화려한 벽화로 장식되어 보여주고 있으며, 당시의 예술적 감각과 신앙을 잘 보여줍니다. 내부에는 여러 개의 주랑이 있어서 수도사들이 기도하고 묵상할 수 있는 장소로서 신앙적으로 중요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강당에서는 수도사들이 신학을 공부하고, 신앙에 대해 토론하는 중요한 공간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부에 있는 조지아의 왕족이나 성직자들의 무덤들이 있으며, 많은 신자들이 이곳을 찾아 기도를 드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석재로 조각된 장식이나 성경 구절이 새겨져 있는 비문들은 당시의 예술과 신앙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수도원은 정기적인 미사를 포함한 다양한 종교적 행사를 열기도 하며, 신자들은 이곳에서 기도를 하고, 축제를 통해 신자들 간의 공동체의 유대감을 더욱 느끼는 시간을 갖습니다.
고요한 분위기
바탈랴 수도원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된 건축물이지만 조금은 덜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보통 파티마를 방문했다가 우연히 들르기도 하고 주변에 볼거리가 없지만 이곳을 관람하게 된다면 누구보다도 감동을 받을 수밖에 없는 화려하고 웅장한 곳입니다. 미완성이라서 더욱 의미가 있고 독특한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이끼가 끼고 검은색으로 변색이 되어도 화려하고 정교한 모습에 지나온 역사의 흔적을 보게 됩니다. 내부에서 병사들이 교대로 근무하는 모습도 다른 나라와 비교해도 뒤쳐지 않을 만큼 근엄하고 든든한 모습입니다. 왕의 무덤이 있는 만큼 역사적인 의미가 깊이 느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의 내부는 엄청난 높이의 예배당과 알록달록한 창문에서 비친 화려한 빛들이 고요한 분위기 속에 생기를 불어넣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주변의 작품들을 보면서 당시의 문화와 신앙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역사적 사건을 겪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역사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곳입니다. 특별히 그 역사에 대해 조금은 알고 본다면 더 깊이 이해가 되고 의미가 되는 추억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현장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티켓 없이 외부만 봐도 그 웅장함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오직 이곳을 위해 방문을 할 계획이라면 절대로 후회하지 않을 곳이며 평화로운 분위기와 웅장함의 화려한 건축물에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